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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로듀서스', 최신 브로드웨이를 느낀다

hikaru 2006. 10. 24. 23:31
뮤지컬 '프로듀서스', 최신 브로드웨이를 느낀다
2006년01월12일(17:16:48)
 

토니상에서 주연상을 비롯 총 12개 부문에서 수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최신 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 '프로듀서스'가 한국에 온다.

뮤지컬 프로듀서스의 주요 장면 공개는 물론 제작진과 출연진이 12일 오후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언론과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뮤지컬 프로듀서스는 브로드웨이의 한물 간 프로듀서 맥스가 돈 많은 할머니들을 유혹해 투자를 받고, 순진한 회계사인 레오를 부추겨 공연을 망하게 만들어 그 투자금만을 받아 도망친다는 이야기다.

이미, 뮤지컬 '헤드윅'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김다현이 레오 블룸 역을, 뮤지컬계의 대부 송용태가 맥스 역을, 뮤지컬 '명성황후'의 대원군 이희정이 게이 연출가 로저 드브리스를, 섹시한 여비서 울라 역에는 최정원이 주연을 맡았다.

화려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프로듀서를 꿈꾸는 레오 역의 김다현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탭댄스를 무난히 소화해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최정원은 다리를 일자로 올리는 고난이도의 유연한 몸동작을 선보였으며, 근엄한 이미지를 굳혀왔던 이희정 역시 남성스러운 게이의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오리지널 뮤지컬을 봤다는 최정원은 "미국얘기지만 관심사는 사랑을 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가사 전달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고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송용태는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전국투어로 공연을 할 때 연출을 맡은 빌 번즈와 안무가 크리스티나 노럽 덕분에 미국에 가지 않아도 오리지널 작품 그 이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작품은 코미디 영화의 귀재인 멜 브룩스가 지난 1968년 자신이 만들었던 영화 '프로듀서스'를 뮤지컬로 각색, 지난 200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영국, 호주, 일본에 이어 4번째로 소개된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 공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에서는 가장 최신작이다. 해외연출, 안무, 의상 팀들이 지난 11월에 입국해 준비했고, 무대 세트와 장비들도 현지에서 공수돼 브로드웨이와 다름없는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프로듀서스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고, 서울 공연이 끝나면 지방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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