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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트, "내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

hikaru 2006. 10. 24. 23:32
각트, "내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
2006년01월13일(15:56:35)
 
일본 비주얼 록의 대표 가수 각트가 자신의 세계관을 선보일 콘서트에 앞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각트는 지난해 9월부터 '각트 라이브 투어 2005 디아볼로스(Gackt Live Tour Diabolos) 공연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 전역에서 36회에 걸친 대형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서울에서부터 하게 되는 것.

이미 지난 2004년과 2005년 음반 홍보와 이벤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바 있는 각트는 이번 방문이 세번째로, 자신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각트 라이브 투어 2006 디아볼로스 -애완의 시- 인 아시아' (Live Tour 2006 DIABOLOS-哀婉の詩-in ASIA)를 14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 보인다.

"기다리신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저만의 세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각트가 처음으로 꺼낸 인삿말이다. 이미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몇 곡 발표한 바 있지만 이렇게 또렷이 한국어로 인사를 하자, 국내 취재진은 물론 일본ㆍ대만 등지에서 온 취재진들도 놀라는 분위기였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글에 심취해 이후부터 한국어 공부를 줄곧 해왔다는 각트. 그는 "공항에서 서울 시내로 차를 타고 오면서 모든 간판이 자신의 교과서였다."며 한국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어로 인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예의인 것 같다."고 말해, 강한 카리스마 이면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각트는 다양한 인종이 섞여있는 오키나와 출신이라 아시아인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시아인들의 마음과 마음의 거리는 멀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아시아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했고, 문화 활동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가깝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밴드활동을 처음 시작한 14년전부터 이번 콘서트와 같은 아시아 투어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일본 공연에서와 같은 무대 세트를 설치했고,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스탭과 댄서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프로그램도 일본에서와 같은 순서로 이뤄져 일본에서의 공연을 한국으로 옮긴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각트는 이번 서울 공연을 성공시킨 뒤, 앞으로 홍콩ㆍ상하이ㆍ대만ㆍ베이징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